람보르기니 차주 "보험사기라니 억울"…결백 주장 3가지 근거는?

입력 2015-03-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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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차주

( 사진=KBS 방송화면)

거제도 람보르기니 사고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사고 장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

20일 람보르기니와 SM7 차량의 추돌사고를 조사 중인 동부화재는 사고 당시 차량의 운행 상태와 여러 사실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고의성이 있는 사고라고 결론 내고 경찰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

보험회사가 이번 람보르기니 추돌사고가 보험사기극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람보르기니 차주가 이같은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람보르기니 차주는 3가지 이유를 들어 이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먼저 △이유는 최근 수백만원을 들여 차를 수리했다는 점 △SM7운전자와 알고는 지냈지만 전화번호 조차 몰랐다는 점 △보험사기라면 대물한도가 높은 차를 골랐을 것이라는 점 등을 내세웠다.

일부 자동차 전문가들 역시 보험사의 주장에 따라 스키드 마크가 없는 것은 맞지만 최근 의무장착돼 나오는 잠금방지 브레이크 이른바 ABS의 경우 급정거에도 도로위에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인 스키드 마크가 생기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동부화재는 사고를 낸 SM7 차량의 보험사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이번 사고를 조사해왔다.

사고는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SM7 승용차가 앞서 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람보르기니 뒷범퍼와 SM7 보닛이 파손됐다.

교통이 복잡하고 행인 왕래가 많은 곳으로 속도를 내기 힘든 구간이지만 이 사고로 SM7 차량의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충돌 당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었고 도로 표면에도 급정거시 나타나는 스키드마크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이 같은 상황을 미뤄볼 때 우연히 발생한 사고가 아닌 고의성이 있는 추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 운전자는 이날 "SM7 운전자와 아는 사이는 맞지만 서로 연락처도 모르고 지내다 이번 사고로 만나게 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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