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레이싱 특집 차주 “박명수를 증오하며” 글 남겨…무슨일이?

입력 2014-10-3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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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당시 박명수가 사고를 낸 차량 주인이 박명수의 태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30일 차량 주인은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 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차주인은 올해 초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펜스를 박으며 냈던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사고가 났던 차가 내 차였다. 완벽하게 수리하는 데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내가 박명수씨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것은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라며 “기본적으로 사과는 할 줄 알았다. 재미를 생각했기 때문인지 차 뒤에서 자세를 낮추며 날 보지도 않았다.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는 것은 전혀 없었다”라며 박명수의 태도에 대한 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사실 박명수씨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 지 모르겠다. 주위에 등살에 떠밀려서 ‘미...미안합니다’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며 “적어도 영암 KIC에서 촬영을 했던 그 날에는 개인차로 사고를 냈음을 알았을 것이다. 이제는 TV에서 보는 것 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차주인은 “올 시즌 결과도 좋지 않다. 결과까지 안 좋으니 분노와 증오는 커지기만 한다”며 자신의 시즌 성적이 하락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4월 방송된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KSF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을 하는 중 차량사고를 낸 바 있다.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차주인의 글을 본 네티즌은 “박명수 왜 사과 안한거지”, “박명수 일 잘 마무리 지어지길”, “차주는 왜 이제서야 박명수에게 그러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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