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특별법 언급 후, 교육부 노란 리본 금지령?

입력 2014-09-17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특별법 언급 후, 교육부 노란 리본 금지령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특별법에 대해 언급한 직후 교육부가 노란 리본 금지령을 내려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17일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전교조의 세월호 참사 관련 공동수업과 학교 앞 1인 시위, 노란 리본 달기, 중식 단식 등 활동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노란 리본 달기 운동에 동참 중인 진보 성향의 교육자들의 행위를 문제 삼은 것.

진보 성향의 교육감, 교사들이 노란 리본 달기 운동이 벌어진 직후부터 공적행사 땐 노란 리본을 달아왔다.

갑작스런 교육부의 노란 리본 금지 조치에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게추가 쏠리는 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도 연관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진상조사특별위에 수사권 및 기소권을 부여하라는 유가족 등의 주장에 대해 "그것은 삼권분립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특별법과 선 긋기에 나서며 세월호 사건과 관련된 정치적 논쟁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셈이다.

교육부 노란 리본 금지령에 대해 네티즌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특별법 발언 직후, 교육부 노란 리본 금지라. 이건 윗선 개입이 명백한 거나 다름없다" "세월호가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건 나도 반대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특별법 발언에 좌지우지되는 건 더 반대다" "교육부 노란 리본 금지령의 뒷 배경은 이런 이유구나~에휴"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90,000
    • -3.31%
    • 이더리움
    • 4,551,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4.17%
    • 리플
    • 776
    • -2.63%
    • 솔라나
    • 217,400
    • -5.02%
    • 에이다
    • 696
    • -4%
    • 이오스
    • 1,211
    • -0.08%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9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50
    • -3.34%
    • 체인링크
    • 21,450
    • -1.97%
    • 샌드박스
    • 684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