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로하니 대통령 “미국 추가제재는 ‘침략’ 행위”비판

입력 2014-08-31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의 기업과 개인에 대한 추가 경제제재를 한 데 대해 이란에 대한 ‘침략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로하니 대통령은 정부 관리들에게 “제재는 이란에 대한 침략으로 우리는 이에 맞서 참략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것”이라며 “침략행위가 계속되거나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FP통신은 로하니 대통령이 취임 1주년(8월4일)을 계기로 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도 미국의 추가 제재가 현재 진행 중인 핵협상 기조와 양립하지 않는다며 “신뢰구축조치에 반하고 서로의 불신을 깊게 할 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란 외무부의 마르지 아프캄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조치로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이 진행 중인 핵협상의 최종 합의 타결이 불확실해졌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재무부는 핵무기·미사일 개발에 관여하면서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도운 이란 기업과 개인 25곳(명)을 추가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65,000
    • -1.31%
    • 이더리움
    • 4,515,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89%
    • 리플
    • 757
    • -0.79%
    • 솔라나
    • 206,400
    • -2.32%
    • 에이다
    • 671
    • -1.76%
    • 이오스
    • 1,199
    • -2.12%
    • 트론
    • 174
    • +2.96%
    • 스텔라루멘
    • 16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1.5%
    • 체인링크
    • 21,120
    • -0.19%
    • 샌드박스
    • 658
    • -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