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통신비 1700억 절감" 미래부 '황당 셈법' 등

입력 2014-08-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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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비 1700억 절감" 미래부 '황당 셈법'

'명복만 있고 내고 있지도 않은데..." 탁상행정 전형

내지도 않고 있는 통신 가입비를 인하하면 1700억원의 절감효과가 있다는 이상한 셈법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계통신비 경감방안’을 발표, 이에 이통3사는 30일부터 이동통신 가입비를 50% 인하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가입비 인하계획을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기대효과로 가계통신비가 1700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통신 가입비가 명목만 있을 뿐, 실제 통신사에 새로 가입할 경우 면제해주고 있기 때문에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는 전혀 없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실적을 내놓으려는 급급한 마음에 만들어진 숫자”라고 지적했다.


◇ 제조업엔 '최경환 효과' 잠잠

업황 BSI, 2P 하락 4개월째↓… 7월 산업생산은 소폭 상승

산업의 실물지표는 개선세가 감지된 반면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7월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제조업체의 8월 체감경기는 넉달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8월 업황BSI가 72로 전월비 2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7월(72)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늘어 6월(2.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6월의 전산업생산 증가율 2.2%는 2011년 3월(4.1%) 이후 39개월 만에 최대치였다.


◇ 삼성중공업, 통상임금에 상여금 600% 포함시킨다

사측, 노동자협의회에 전격제안… 연평균 임금 270만원 인상효과

올해 임단협 최대 쟁점인 통상임금을 놓고, 삼성중공업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안을 노측에 전격 제시했다. 28일 중공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사내 노동자협의회에 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의 제안대로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될 경우 기본급은 4.6%가량 인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생산직 기준으로는 연 평균 약 270만원의 임금이 올라갈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했다. 더불어 사측은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적용 시기를 올해 3월로 제안함에 따라 130만원 가량이 소급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아바타를 완전히 무찔렀사옵니다

'명량' 관객 수 이어 매출액까지 한국영화 사상 최고 올라

영화 ‘명량’이 외화 ‘아바타’를 넘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영화로 우뚝 섰다. 7월 30일 개봉 이후 한국영화 흥행사를 바꾼 ‘명량’은 26일 현재 누적 매출액 1269억원을 돌파하며 1248억원의 ‘아바타’를 넘어섰다. 27일 현재 ‘명량’ 매출액은 1275억원에 달한다.‘명량’은 개봉 18일째인 지난 16일 1398만명을 기록해 ‘아바타’의 관객수(1362만명)를 누르고 흥행 1위에 올라섰지만 대부분이 3D 관객이었던 ‘아바타’에 비해 매출액 면에서는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명량’은 지난 17일, 한국영화 최초로 극장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누적 관객 수 1653만명을 돌파하며 개봉 5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명량’은 총 제작비 200억원에 비해 6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 [그래픽] 중국인 관광객 쇼핑의 힘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에 따르면 올 4~6월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액은 전 분기와 비교해 31.2% 늘어 29억1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로 조사됐다. 또 그 증가율은 같은 기간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29억8000만달러) 증가율 5.4%의 5.8배에 이른다. 이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376만명)이 전 분기에 비해 31.6%나 늘어난 반면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367만명)은 6.6%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 분기비 55.0%나 증가해 눈에 띈다.


◇ [그래픽] 법원공탁금 찾아가세요

민·형사 분쟁이 발생했을 때 법원에 맡겨놓는 공탁금 중 주인을 찾지 못하고 국고로 귀속된 금액은 올 들어서만 7월 현재 627억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임내현 의원실이 대법원에서 제출받은 '국고 귀속 법원공탁금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달까지 국고로 귀속된 공탁금은 1665억원에 이른다. 국고로 들어오는 공탁금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며, 현재 공탁금 잔고는 6조7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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