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K팝 대규모 공연 취소…한류 타격 우려

입력 2014-08-2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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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서 다음 달 12~13일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K팝 콘서트가 4000여장의 표가 판매된 상황에서 갑자기 취소됐다.

앞서 ‘2014 K-컬처 페스티벌 인(in) 독일’로 알려진 이 콘서트는 한국 아이돌 그룹의 공연과 커버댄스 경연 대회 등 다채로운 K팝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으로 홍보됐다. 그러나 28일 현지 공연계에 따르면 한국의 공연기획사 디프원홀딩스의 독일 쪽 대행사인 ‘이벤팀’은 뒤셀도르프 ISS 돔에서 열려던 K팝 공연을 취소한다는 디프원홀딩스 측의 통보가 있었다고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독일 현지 소식통들은 애초 티켓 판매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 6000장에 크게 못 미치는 4000장 정도에 그치자 공연 주최 측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연 장소로 선택된 ISS 돔은 1만 석 규모이며, 티켓은 장당 90유로에서 130유로 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독일 대행사 측은 당장 법적 대응 검토에 나섰고 고객들은 환불을 요구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등 유럽에서 형성된 한류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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