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국민연금, 일본 전범기업에 5030억원 투자 등

입력 2014-08-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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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일본 전범기업 5030억원 투자

미쓰비시 등 79곳에 기금 투입… 29곳 적자

441조5000억원(5월말 기준)의 기금을 운용하는 세계투자 3위인 국민연금공단이 일제 강점기 우리 국민을 강제 동원한 일본 전범기업 수십 곳에 5027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민연금이 지난 4년간 전범기업 수와 투자금액을 늘리고도 수익률은 평균 수익률의 절반에도 못 미쳐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대표적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와 파나소닉은 물론 아사히 글라스와 일본제철 등 직접 투자한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국민연금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익률 부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들 중 투자 원가도 건지지 못한 기업이 29곳에 달하며 전범기업 평균 수익률은 2%대를 기록 국민연금 전체 평균 수익률 4.2%에 비교해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 추석 앞두고 불붙은 파업 파업…

자동차ㆍ금융ㆍ의료계까지 확산… "자금수요 몰리는 시기에" 업계 긴장

산업계가 전 업종에 걸친 동시 다발적인 파업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각종 분규가 진행되거나 예고되고 있어 국내 경제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7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 노조를 비롯해 르노삼성, 금속노조가 임금ㆍ단체협상(임단협)에 대한 교섭 불발로 파업에 돌입했다. 또 현대중공업 노조는 다음달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제출, 20년 만에 파업 수순에 들어간다. 여기에 금융ㆍ의료계도 파업을 예고했다. 시중은행, 금융사, 카드사 등 37개 지부가 소속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다음달 3일 하루 총파업 실시한다. 한편,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공립 병원들도 이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 [포토] 삼성, 서초사옥 광장서 자매마을 직거래장터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27일 오전 서울 삼성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 사장단회의가 끝난 후 직거래장터를 방문, 결연을 맺은 자매마을 부스에서 추석 선물을 구입하고 있다.


◇ 공격적 경기부양책에 소비심리 '꿈틀'

최근 소비자심리지수와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대표적인 경기전망지표들이 낙관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기 경제팀이 경기부양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자 이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세월호 사태 여파로 2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CCSI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수로, 기준치 100을 넘으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이고 이보다 적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도 81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했고, 6개월 후 경제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CSI도 8포인트가 오른 100을 기록했다.


◇ [그래픽] 정규직 줄고 계약직 증가

지난 상반기 주요 대기업들이 정규직 직원 수를 8000명 가까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형태별로 보면 계약직이 소폭 늘어난 반면 정규직은 대폭 줄었다. 정규직 직원 수는 작년 말 57만199명에서 지난 6월 말 56만2432명으로 7767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계약직 직원 수는 2만9624명에서 2만9693명으로 69명 증가했다.


◇ [그래픽] 서초, 감정가 넘은 낙찰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26일 현재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평균 86.9%로 2009년 9월(9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억원 초과 주택이 많은 강남권 낙찰가율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초구 아파트의 8월 낙찰가율은 연중 최고치인 101.9%를 기록했으며 강남구도 91.6%로 9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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