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 사과·배, 다음달 2∼4일에 사세요”

입력 2014-08-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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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추석 차례상 비용 19만3000원…지난주 보다 1.1%↓”

올해 추석에 쓸 사과와 배는 다음 달 2∼4일 사는 것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전망됐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명태는 9월 1~3일에 구매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으로 19만1000원으로 지난주보다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1일 추석 명절을 3주 정도 앞두고 주요 성수품 차례상 비용과 최근 10년간의 가격추이와 작황, 비축물량 등을 종합 분석한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를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이른 추석으로 햇품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추석이 다가올수록 출하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선물용 수요가 집중되는 10∼14일전과 제수용 수요가 많은 1~3일전을 추석 4∼6일전에 구매하면 좋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선물용 수요가 추석 11∼14일 전, 제수용 수요가 1∼3일 전에 집중되는 만큼 이를 피해 5∼7일 전인 9월 1∼3일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명태는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5∼7일 전에 사면 상대적으로 싸다.

배추와 무는 추석에 임박해 출하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추석 2∼4일 전에 사는 것이 시금치는 신선도를 감안해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3일 전을 피하되 신선도를 감안해 4∼6일 전이 싸다.

aT는 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16곳과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4인가족 기준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은 19만1000원, 대형유통업체는 27만3000원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1.1%, 0.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배추와 무는 생육이 좋아 생산량이 늘었고, 밤은 저장물량이 충분하고 배는 햇과일 출하가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면서 “소고기는 지난해보다 사육두수가 줄었고 시금치는 최근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aT는 앞으로 제수용 사과 햇품의 출하량이 증가되면 성수품 구입비용은 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를 통해 오는 28일 한차례 더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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