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하휘동 VS 박재범 자존심 건 한판 승부…결과는?

입력 2014-08-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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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댄싱9’의 하휘동과 박재범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1일 밤 방송된 ‘댄싱9’에서 하휘동과 박재범은 각각 레드윙스와 블루아이에 소속돼 단체전으로 승부를 가렸다.

이번 무대를 위해 하휘동과 박재범은 무대의 콘셉트부터 안무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댄싱 9’ 시즌 2 파이널리그에 진출한 나인멤버들은 각 팀의 색깔에 맞는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해냈다. 그 결과 이날 공연 중 가장 폭발적인 함성과 함께 기립박수가 쏟아지면서 ‘댄싱 9’ 새로운 레전드 무대의 탄생을 알렸다.

하휘동은 시즌 1 도전자로 레드윙즈 팀을 이끌던 당시 지드래곤의 ‘미치고’에 맞춰 스트리트 댄스의 다양한 요소들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남녀 댄서들이 강렬하고 섹시한 무대를 번갈아 선보이다 폭발적인 에너지의 군무로 이어지는 ‘미치고’ 무대는 지금까지도 ‘댄싱 9’ 팬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종종 회자된다.

블루아이 박재범은 다양한 음악방송과 콘서트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청중을 열광시키는 무대를 선보였다. 스트리트와 K-POP 마스터로 ‘댄싱 9’ 시즌 2에서 활약중인 박재범은 도전자 선발 과정 과정마다 직접 몸으로 시범을 보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하는 열정을 보여 왔다. 대중성과 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서 전설급 비보이 하휘동이 구상한 스트리트 무대에 뒤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만들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댄싱 9’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파이널리그는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 확정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 ‘나인멤버’ 총 18명은 3전 2선승제로 펼치는 지상 최대의 춤의 전쟁이다. 댄서들을 응원하는 열혈 관중들의 환호 속에 잊지 못할 퍼포먼스들을 쏟아냈다.

승패 이전에 뜨거운 무대를 보인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의 대결은 블루아이의 4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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