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 서울 동작을 나경원-노회찬, 극명한 지역 공약...내용 보니

입력 2014-07-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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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 나경원-노회찬 '극명한 지역 공약'…그 내용은?

7·30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지역 공약에서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29일 나경원 후보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남4구' 공약의 일환으로 정보사 터널 착공을 통해 사당로와 테헤란로를 연결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초동에 위치한 정보사령부를 조속히 이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동작대로를 사이에 두고 서초구와 동작구 사이에는 교육인프라, 복지인프라 같은 것들이 굉장히 차이가 많다"며 "길을 뚫어서 일단 상권을 활성화 하는 것을 축으로 세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당로·테헤란로 연결 공약은 이미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이 공약은 여러 후보들이 했던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어떻게 빨리 앞당기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와 국방부의 협의 과정이 상당한 교착상태에 있다"며 "협의 과정을 빨리 마무리해서 조기에 착공함으로써 빨리 완성시키겠다는 것이 저의 공약"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후보는 같은 방송에서 "(사당로·테헤란로 연결은) 98년부터 계획됐다.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 사업인데, 주로 새누리당이 집권했을 때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 유보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보사 터널 착공과 함께 복지시설 확충과 상업용지 확대 등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노회찬 후보는 "동작구에는 보육시설이 서울에서 가장 낙후돼 이고, 상업용지 면적이 다른 구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보육시설 확충과 상업용지의 3배 확대가 주요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노회찬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철학과 노선이 같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노회찬 후보는 "기본적으로 철학과 노선이 같기 때문에 제가 주민들의 혁신학교 확대 요구 등을 받아서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보선 D-1 나경원-노회찬 후보의 극명하게 갈린 공약에 대해 시민들은 "재보궐 D-1인 시점에서 두 후보의 공약이 차이가 나 선택하기 더욱 쉬워졌다" "재보궐 D-1, 내일이면 승자가 나올텐데 공약 이행이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 "재보궐 D-1, 상징적 의미가 큰 동작을에서는 어떤 후보가 당선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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