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치사율 90%·시신 접촉만 해도 감염, 그 정체는?

입력 2014-07-29 07:04 수정 2014-07-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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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정체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왼쪽)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1976년 수단 에볼라강에서 발견한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 바이러스는 형태학적으로 다양한 모양을 가진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이며, 감염 뒤 1주일 이내에 50~90%의 치사율을 보인다

첫 발견 이래 지금까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했다. 에볼라 자이르형, 에볼라 수단형, 에볼라 레스턴형, 에볼라 코트디부아르형, 에볼라 분디부교형 등이 있으며, 열, 구토, 설사, 근육통, 불쾌감과 내출혈이나 외출혈같은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현재 라이베리아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의료진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하는 등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 최빈국들로 이뤄진 이 서아프리카 지역경제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2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중 50여 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이어지자 라이베리아 정부는 2개의 공항과 3개의 검문소를 제외한 소규모 국경 출입 통로를 모두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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