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살피부 없애기(모공각화증 치료), 어떻게 해야할까

입력 2014-05-28 16:42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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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제거, 노폐물 배출 후 부족한 정혈, 진액 보충해야

때이른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팔닭살이나 다리닭살피부 때문에 짧은 옷 입기를 꺼려하는 이들이 많다. 돌기와 홍반 등으로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거친 촉감과 간지러움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모공각화증 환자들이다. 이에 이맘때면 한의원 등에 ‘닭살피부없애기’, ‘모공각화증 치료비용’을 문의하는 이들도 는다고 한다. 모공각화증의 정확한 증상과 치료법이 무엇인지 살펴,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가꾸어보자.

모공각화증 원인과 발병 부위는?

모공각화증은 모공 입구 부분의 각질화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각질이 단단하게 쌓여 피부표면이 거칠고 오돌토돌하게 변하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근육이 많은 부분에 생기며 얼굴 및 다리모공각화증, 팔뚝모공각화증 등 증상이 무리를 지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청소년의 50~80%, 성인의 40%에게서 발생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이러한 모공각화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50% 정도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어린선(피부가 물고기 비늘처럼 벗겨지거나 일어나는 각화이상질환) 등의 가족력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을 뿐이다. 한의학에서는 폐주피모(肺主皮毛:피부와 체모는 폐가 주관)에 따라 폐의 기운이 약하거나 소화기가 약해 몸의 정혈(精血)과 진액(津液)이 부족한 경우에 모공각화증이 발생된다고 보고 있다.

모공각화증과 닭살 피부, 무엇이 다를까?

일반적으로 닭살 피부는 체온 유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입모근이 수축해서 일시적으로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반면, 모공각화증은 외부의 온도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피부가 오돌토돌 올라와 있으며, 울긋불긋한 돌기주의 홍반이 동반된다. 손톱으로 긁어보면 젤리같은 각질 덩어리나 피지 덩어리가 들어있기도 하며, 털이 꼬불꼬불하게 뭉쳐져 들어 있기도 하다.

각질을 제거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모공각화증 환자들은 닭살 피부를 없애기 위해 피부 각질을 제거해 일식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그러나 잘못된 각질제거제의 사용이나 때를 미는 행위는 모공각화증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공각화증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에 두껍게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지만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각질층을 제거함으로써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고 부족한 정혈과 진액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속 주의사항은?

함부로 손톱으로 뜯어내거나 짜내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으며, 때수건 등으로 강하게 각질을 벗겨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샤워 횟수는 상관 없지만 온도는 15~20℃가 적당하며, 비누나 바디샤워 등의 제품 사용은 최소화해야 한다.

또 보습이 매우 중요해 1일 최소 4회 이상 보습에 신경써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몸에 꽉 끼는 옷이나 피부 자극을 심화시킬 수 있는 스웨터, 니트 소재의 옷도 삼가는 것이 좋다. 이밖에 약한 자외선에 30분 가량 노출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을 주지만 피부를 태우는 것은 금물이다.

한의학적 치료는 어떻게?

한의학에서는 한의학적 원리와 많은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모공각화증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피부특화 한의원 피브로 한의원 원장은 “모공각화증 환자들이라면 닭살피부 없애기 위해 때밀이 수건으로 빡빡 문질러 각질을 벗겨냈다가 며칠 뒤 다시 거칠어지고 가려움도 증가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라며 “모공각화증을 치료하는데 피부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필수적이나, 피부손상 없이 안전하게 각질층을 제거하고 모공을 열어 쌓인 노폐물을 내보낸 뒤 부족한 정혈(精血)과 진액(津液)을 보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피브로 한의원의 경우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며 각질과 닭살 제거, 피부에 정혈과 진액을 보충해주는 미세침주요법을 비롯해 진액약침요법, 폐와 소화기를 보호함으로써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한약요법, 모공각화증이 쉽게 생기는 양경의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는 침치료요법 등을 통해 전반적인 피부 재생 및 강화를 꾀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정도와 상태에 따라 1~2개월 정도 치료하면 몰라보게 사라진 닭살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피브로 한의원은 서울(강남삼성, 관악신림, 서초신사, 신촌홍대, 영등포당산, 잠실신천, 노원), 경기/인천(인천부평,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상동, 분당, 수원, 안양평촌), 충청/전라/경상(대전, 청주, 전주, 광주서구, 울산남구, 창원마산) 등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공각화증 환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모공각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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