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부인과질환 싱글포트 로봇수술 본격화

입력 2014-02-27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흉터 수술의 대명사가 된 싱글포트 수술이 로봇을 이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가 지난해 12월 싱글포트 로봇수술을 이용, 50대 난소종양 환자의 자궁 및 난소절제술을 성공한데 이어 초기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환자 등 3건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부인과 질환에서 국내 첫 싱글포트 로봇수술이다.

로봇 싱글포트 수술은 기존의 로봇 수술 장비와 로봇용 싱글포트 플랫폼을 사용해 로봇 수술과 싱글포트 수술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 로봇 수술은 정교한 수술을 함으로써 환자에게 출혈 및 통증 감소, 조기 회복과 같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싱글포트로 접근함으로써 추가적으로 통증이 적고 수술 흉터를 최소화한 무흉터수술이 가능해 여성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법이다.

김 교수는 “로봇을 이용함으로써 확대된 영상하에 수술 기구간의 부딪힘 없이 집도의가 편한 자세에서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며 “양성종양 수술은 물론 초기 자궁내막암 및 자궁경부암 환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요즘 부인과 여성 환자들은 수술의 완벽성과 안전성을 넘어, 흉터가 없고 빨리 회복할 수 있는 수술법을 원하고 있으며, 그러한 요구에 맞춰 수술 기법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싱글포트 로봇 수술의 등장은 정교함과 미용적 측면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술법”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57,000
    • +0.35%
    • 이더리움
    • 4,50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51%
    • 리플
    • 753
    • -0.26%
    • 솔라나
    • 206,600
    • -1.85%
    • 에이다
    • 671
    • -1.03%
    • 이오스
    • 1,176
    • -4.78%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1.97%
    • 체인링크
    • 21,130
    • -0.38%
    • 샌드박스
    • 658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