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결국 지하철 9호선서 손뗀다

입력 2013-07-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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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일으킨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이 9호선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한다.

17일 서울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메트로 9호선과 실시협약 변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메트로 9호선의 대주주인 맥쿼리·현대로템 컨소시엄이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등 보험사 3곳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보험사 3곳은 6000억∼7000억원의 자금을 나눠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메트로9호선 주주)와 다양한 조합의 신규 투자자 등과의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투자자들의 협상이 잘된다면 시의회 보고 절차를 거친 뒤 9월께 주주 변경을 승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이어 아직까지 주주 변경, 사업수익률 변경, 신규 투자자 결정, 자본구조 변경 및 시행시기 등에 대해선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와 메트로 9호선은 보조금과 요금 인상을 두고 1년 넘게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이에 시는 메트로9호선과 MRG 폐지, 요금 결정권 확보, 이사회 참여 등을 뼈대로 하는 실시협약 변경 협상을 벌여왔다.

현재 9호선의 최대 주주는 현대로템(지분 25%)이며 이어 맥쿼리한국인프라펀(24.53%), 신한은행(14.9%), 포스코ICT(10.19%), 현대건설(7.6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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