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김혜은, 오대규 ‘쾌변치료’에 ‘홀딱’

입력 2013-06-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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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은이 오대규의 쾌변치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김혜은이 방긋 웃었다. 10년 묵은 변비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24일 7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ㆍ26회)에서는 김혜은(황자몽 역)과 오대규(오수성 역)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이어졌다.

김혜은은 함께 일하는 친구가 갑작스럽게 쉬게 되자 할 수 없이 오대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상황이 급해지자 급한 대로 오대규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오대규는 잘 하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에 곧바로 뛰어나왔다.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김혜은과 오대규는 과거 백화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만났던 일을 기억했다.

청주까지 운전을 하며 가는 길에 김혜은은 오대규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 중 오대규가 중소기업에서 총무부장으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나이와 사는 곳, 결혼, 가족관계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낸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김혜은은 오대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혜은은 청주로 향하는 도중 복통을 일으킨다. 김혜은은 급한 나머지 “휴게소 멀었어요?”라며 오대규에게 급한 마음을 소호했다. 이에 오대규는 “곧 도착합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라며 신속하게 휴게소 화장실 앞에 차를 세웠다.

김혜은은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오대규는 김혜은이 만성 변비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식당으로 달려가 배추와 된장을 구해왔다. 그리고 준비한 배추와 된장을 김혜은에게 내밀었다. 오대규는 김혜은에게 “혹시 몰라서 얻어왔어요. 먹으면 힘 안 들이고 볼일 볼 수 있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김혜은은 반신반의했지만 오대규가 말한 대로 된장 찍은 배추를 먹었다. 얼마 후 김혜은은 시원하게 볼일을 볼 수 있었다. 오대규의 ‘쾌변치료’를 고맙게 생각한 김혜은은 오대규에게 식사 대접을 한다. 그리고 조금씩 오대규레게 빠지기 시작한다.

한편 ‘오로라공주’ 27회는 25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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