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3사, '장애인 웹사용 차별' 없앤다

입력 2013-04-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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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포털사이트 사용이 보다 쉬워진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3사는 시각, 청각장애로 포털을 통한 정보취득이 힘들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대대적인 사이트 보완작업에 나선다

포털업계는 11일 시행되는 ’장애인 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에 따라 웹접근성 기준 준수가 의무화되는 것과 관련해,이같은 내용으로 장애인 웹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NHN 네이버는 최근 장애인 서비스 사용성을 테스트하는 실제 시각장애인과 실무진이 모여 웹접근성 강화에 대한 사내 간담회를 진행했다. 웹접근성이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NHN은 장애인의 웹접근성과 실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NHN은 지난 2006년 웹표준화팀을 신설해 웹접근성 인식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장애인의 웹접근성을 높이는 가이드북을 출간하는 등 편의성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김형섭 테스트엔지니어(TE)는 네이버 사이트의 메인페이지, 메일, 카페, 검색, 쇼핑등 서비스를 시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TE는 “네이버 서비스는 웹접근성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장애인들의 실사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서비스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누구나 차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뿐 아니라 다음과 네이트도 웹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

다음은 웹표준 및 웹접근성 향상 가이드를 블로그에 공개하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 웹표준개발팀에서 진행한 iOS 다음 뮤직애플리케이션의 음성검색·인식 기능 테스트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향후 출시할 서비스에서도 웹접근성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경우, 이달 중 네이트·싸이월드·네이트온의 웹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NHN테크놀로지서비스 박태준 팀장은 “웹접근성은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용자에 대한 차별없는 서비스 제공에 의미가 있다”며 “모든 포털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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