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봄 바람 타고 확 바뀐다

입력 2013-04-02 14: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재고갈·시청률 부진 ‘남격’ 폐지… ‘1박2일’ 유해진 교체 투입

KBS가 예능프로그램 새단장에 나섰다. KBS가 봄 개편을 맞아 그동안 사랑받아 온 예능 프로그램들을 폐지하거나 제작진 혹은 출연진을 교체하고 있다.

KBS는 지난 3월 시청률 부진과 소재 고갈 이유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폐지를 결정했다. 후속으로는 ‘해피선데이-스타 패밀리쇼 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를 새롭게 선보인다. ‘맘마미아’는 연예인 스타와 가족들의 토크쇼로 지난 2월 11일 설 특집으로 방송돼 1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설 연휴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면서 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MC로는 지난해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개그맨 이영자가 확정됐다. 그가 MBC ‘일밤-아빠!어디가?’와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 시즌2’의 경쟁 구도 속에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당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은 담당 PD와 일부 멤버를 교체했다. ‘1박2일’ 새 연출자는 ‘상상플러스’, ‘유희열의 스케지북’, ‘안녕하세요’ 등을 맡아 좋은 반응을 이끈 이세희 PD다. 또한 김승우가 퇴진하고 그 자리를 배우 유해진이 맡았다. 유해진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3월 29일 “유해진이 ‘1박2일’ 첫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지금 현재 통영에 있다”며 “첫 촬영이라 긴장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호동의 KBS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달빛프린스’는 저조한 시청률로 인해 방송 8회 만에 전격 폐지됐다. 후속으로는 ‘우리동네 예체능’이 방송된다. ‘우리 동네 예체능’은 스포츠와 예능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MC는 강호동과 이수근, 최강창민이 맡는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아이템별로 등장하는 프로젝트 MC와 고정 MC가 팀을 이뤄 시청자 대표들과 대결을 펼치는 포맷이다. 첫 회 탁구를 시작으로 매 종목마다 프로젝트 MC가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네 숨은 체육인들과 연예인들의 정정당당한 한판 승부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 ‘비타민’은 MC가 전격 교체된다. 2003년 6월부터 9년9개월 동안 MC 자리를 지킨 정은아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후임으로 개그맨 이휘재와 가수 은지원, 박은영 아나운서가 결정됐다. 4월부터 확 바뀐 KBS 예능프로그램이 KBS의 예능 침체기를 벗어나게 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류현진, kt 상대 통산 100승 조준…최정도 최다 홈런 도전 [프로야구 2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14: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17,000
    • +0.12%
    • 이더리움
    • 4,677,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729,000
    • -1.22%
    • 리플
    • 789
    • -0.5%
    • 솔라나
    • 227,100
    • +1.47%
    • 에이다
    • 728
    • -1.22%
    • 이오스
    • 1,231
    • +1.32%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71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400
    • +0.29%
    • 체인링크
    • 22,170
    • -1.12%
    • 샌드박스
    • 718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