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 참여

입력 2013-03-27 13:01 수정 2013-03-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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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비입찰 참여…CXC·큐캐피탈·동부그룹 ‘삼파전’

아이엠투자증권(구 솔로몬투자증권)인수전에 동부증권까지 가세하면서 삼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7일 투자은행(IB),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은 지난 20일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하는 아이엠투자증권 매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비입찰 기한인 19일보다 하루 지난 시점이다.

앞서 19일 사모펀드(PEF)인 큐캐피탈파트너스와 자동차부품, 수입판매 기업인 CXC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본지 2013년 3월 22일자 단독)

동부그룹은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동부증권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증권의 현재 자산규모는 6000억원 수준이다. 아이엠투자증권과 합병하면 자산규모를 1조원대로 늘릴 수 있다.

특히 아이엠투자증권은 지점이 적어 고정비가 거의 들지 않는 반면 기업금융 분야에 특화된 만큼 인수 후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점도 동부증권측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로 분석된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대형화 차원에서 그동안 M&A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예비입찰 참가 이후 예비실사를 통해 살펴보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업계 내부적으로도 이번 동부증권의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 참여를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고원종 동부증권 대표가 꾸준히 M&A에 대한 관심 표명을 해왔고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대한 물밑작업을 위해 TF팀을 운영한 것으로 안다”며 “거론된 인수 후보자들 가운데선 금융당국이나 아이엠투자증권측에서 가장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로 지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엠투자증권 매각가는 현재 1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솔로몬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영업정지되면서 예금보험공사의 관리체제로 전환됐고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매각작업을 진행해 왔다. 예금보험공사는 4월 실사를 진행 후 5월 경 본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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