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시장을 잡아라…오픈마켓 시장 선점전 치열

입력 2013-01-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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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쇼핑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지난 12월 발표한 ‘2012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세이상 인구의 63.7%가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기존 미디어의 소비시간을 흡수해 인터넷 이용행태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시장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곳은 오픈마켓이다. 11번가는 작년 모바일 거래액이 28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1년 기록한 연거래액 810억 원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G마켓도 2012년 모바일판매가 2011년 대비 약 227% 증가했다.

홈쇼핑도 모바일커머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GS샵은 지난해 모바일 취급고가 2011년 대비 700%이상 증가했다. 특히 닐슨코리안클릭이 발표한 '2012년 최고 성장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방문자수(UV) 기준 2012년 1월 대비 11월의 성장률이 167.69%를 기록해 성장률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S샵은 올해 모바일 취급고 1000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샵은 이를 위해 모바일과 TV홈쇼핑의 연계를 강화하고 배송이 필요 없는 모바일 적합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2010년 5월 스마트폰 앱 출시한 이후 2년 반만에 월 방문자수 80배 증가하고 연 매출이 40배 성장했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 걸쳐 6개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함으로써 모바일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김성욱 CJ오쇼핑 모바일커머스팀 팀장은 “모바일커머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 투자한 결과 모바일커머스 시작 2년 반 만에 월 방문고객 440만 명으로 80배 증가했으며 연 매출은 730억 원으로 40여배 성장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다각도로 수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모바일 특화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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