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 “삼성이 자사 LTE 특허 공짜로 쓰려 해”

입력 2013-01-11 08:40 수정 2013-01-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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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 스웨덴 에릭슨이 CES 2013에서 특허공방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난했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은 9일(현지시간) 에릭슨 부스에서 한국 매체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 모든 통신업체가 에릭슨의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을 내는데 유독 삼성만 특허를 공짜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릭슨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장비를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그는 “에릭슨은 지난 10년 동안 연구개발(R&D)에만 10억 달러(약 1조원)을 투자했다”며 “노력의 결과를 지키기 위해 삼성과의 미국 특허 소송에서 침해된 지적재산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슨은 자사 통신표준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를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제소하고 ITC에도 삼성 제품의 수입금지를 요청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에릭슨의 소송은 공공의 이익에 반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보내고 에릭슨을 맞제소한 상태다.

한편, 베스트베리 회장은 “LTE 통신방식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현재 5500만명이 쓰고 있다”며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은 자동차나 스마트폰, 카메라 등 모든 주변 사물들이 완벽하게 연결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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