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 워스트] 코스닥, 전자결제주·제약주, 테마 타고 강세

입력 2012-1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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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0월29~11월2일) 코스닥지수는 4.54포인트(0.89%) 오른 513.37로 마감했다. 주초 2% 넘게 급락하면서 500선 밑으로 떨어져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513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과 의료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복제약 기업 ‘테바’의 국내 제약기업 인수 기대감에 코스닥 제약주가 출렁였고, 전자결제주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도 테마 관련주에 출렁 = 29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승화명품건설로 나타났다. 승화명품건설은 한주간 39.47%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6거래일 상승세다.

승화명품건설은 포장공사업, 강구조물공사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토목건축공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마리나 항만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수익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자결제주에서는 KG모빌리언스와 KG이니시스 주가가 각각 한주간 28%와 18.52% 상승하며 주간상승률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20차 정례회의에서 전자금융거래를 활성화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전자금융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는 직불결제 관련 앱을 설치하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도 어디서든 하루 최대 30만원까지 소액 대금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게임주도 종목별로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주가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와이디온라인이 22.87%의 주가상승률로 6위를 차지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개발사 내꺼와 조인식을 갖고 '블러드포페이블'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디온라인은 '블러드포페이블'의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판권을 획득했다.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북미, 유럽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 글로벌 복제약 기업 테바 발 수혜주로는 경동제약이 한주간 주가가 22.37% 뛰면서 화답했고, 영상보안장비 제조업체 대명엔터프라이즈는 방송제작업에 이어 교육업까지 진출하면서 주가가 18.44% 상승했다.

◇BW발행·신사옥 투자 악재에 하락 = 한주간 주가하락률 상위권에 포진한 종목들은 신사옥 투자 결정이나 BW발행, 송사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하락을 초래했다.

최근 신사옥 신축공사에 192억1200만원을 투자키로 결정한 잘만테크는 한주간 주가가 15.65% 빠졌다. 자동차 멀티미디어 업체인 대성엘텍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키로 하면서 주가가 16.57% 급락했다.

지난달 29일 한국기업평가는 대성엘텍이 발행 예정인 100억원 규모의 제4회 무보증 BW 신용등급을 'BB-'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차입금 부담이 과도한 수준이라는 지적. 유상증자를 통한 차입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업현금흐름 대비 차입금 규모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송사에 휘말린 소프트포럼은 한주간 주가가 18.51% 뒷걸음질쳤다. 소프트포럼은 지난달 25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케이씨피엠앤에이치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위약금 청구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소프트포럼은 6거래일째 하락하며 319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2일 종가기준으로 2510원까지 내려앉았다. 1심 법원은 케이씨피엠앤에이치가 소프트포럼을 상대로 제기한 50억원 규모의 위약금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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