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계절 관련 상품 인기

입력 2009-09-17 09:40 수정 2009-09-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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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관련 용품 및 탈모방지제 등 판매 증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커지는 등 가을이 점점 다가오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가을과 관련된 상품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탈모현상이 심해지는 환절기를 맞아 탈모방지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디앤샵에서는 이 달 1일부터 15일까지 탈모케어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월동기대비 23%가 늘어났으며, 모발관리제품인 영양제와 트리트먼트 제품은 전월대비 84%까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도 같은 기간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전월 대비 25% 가량 증가했으며, 현대H몰도 전월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디앤샵 이미용제품 담당 이미란MD는 "9월 들어 탈모방지 전문제품이나 순간적으로 머리 숱을 많게 해주는 순간증모제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계절적 호황을 이어가기 위한 관련 각 쇼핑몰별로 10월까지 기획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순간제품별로 살펴보면 탈모관리의 기본이 머리를 잘 감는 것에서부터라는 인식 때문에 탈모방지샴푸의 판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순간증모제도 판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앤샵 9월 탈모케어제품 상위 50개 제품 중에 순간증모제나 흑채스프레이류가 무려 21개나 올라와 인기 상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가을은 날씨가 선선한 탓에 땀이나 물에 지워질 확률이 적어 탈모증세가 있는 소비자들이 멋내기 용으로 순간 증모제를 찾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이와 함께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을 맞아 독서와 관련된 상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디앤샵은 "최근 2주간 도서 매출은 이전 2주와 비교해 14% 가량 증가했지만, 독서를 도와주는 독서램프는 16% 가량 매출이 올랐고 뒤이어 책갈피와 책장류도 지난 2주 대비 11%, 6%씩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독서대와 눈이 피로를 덜어주는 독서램프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파크는 9월 2주간 독서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다. 원목, 캐릭터, 우드 등 다양한 소재의 독서대를 1만원대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대표 상품으로 전등까지 달려 침실,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누워서보는 독서대'(5만3100원)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G마켓도 9월 들어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의 판매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책꽂이 상품이 9월 들어 주간 평균 1200건씩 판매되며 전월 동기 대비 6% 가량 늘었고, 독서대 판매량도 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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