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美 지표 호전에 순매수

입력 2009-04-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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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미국의 호전된 경기지표에 무게를 두고 국내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29일 오후 3시 36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176억원을 매수하고 5672억원을 매도해 기관과 함께 이날 지수 급등의 주역이 됐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49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43억원 어치를 팔아 지난 나흘간의 차익거래를 마치고 순매수로 전환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 이상 급등한 LG화학(320억원)과 한국전력(170억원), 삼성전자(165억원), 신한지주(148억원), 유한양행(118억원), 삼성물산(116억원), LG(110억원), SK(101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돼지독감 수혜주로 지목돼 이틀간 강세를 보였던 녹십자(163억원)를 차익실현하고 KT&G(120억원), POSCO(105억원), 엔씨소프트(97억원), 삼성전자우(88억원), 하나금융지주(67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지텍시스템(11억원)과 메가스터디(10억원), 삼천리자전거(9억원), 에이스디지텍(6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하나투어(28억원), 특수건설(13억원), 마이스코(7억원), 비트컴퓨터(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대신증권 국제영업부 관계자는 "이날 미국쪽이 소폭 하락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그간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다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이날은 IT와 은행쪽 종목들을 매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때 변동성이 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시장을 괜찮게 생각하고 있어 조정이 있을때마다 더 매수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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