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총 309명…전체 3.3% 차지

입력 2020-03-27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질본 "동남아 입국자도 자가격리 등 검역 강화 조치 검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가 전체의 3.3%(309명)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전체 확진자의 81.8%로 가장 많았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332명으로 전년보다 9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91명 중 19명(20.9%)은 해외 유입 사례다. 19명 중 13명이 공항 검역 단계에서, 6명은 지역사회에서 각각 확인됐다. 모두 내국인이다.

유입 국가별로는 유럽 11명, 미국 7명, 중국 외 아시아 1명이었다.

이로써 해외 유입 확진 사례는 총 309명(검역 144명ㆍ지역사회 16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내국인이 278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3%에 해당한다.

방역당국은 최근 들어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럽과 미국 뿐아니라 동남아시아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검역 강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들어 동남아시아, 필리핀, 태국 등 다른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미국, 유럽 다음으로는 주로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검역 강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고, 검역은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더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은 미국과 같은 자가격리 조치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유입으로 인한 전파 차단을 위해서는 입국 단계에서의 철저한 검역과 지역사회에서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 관련 사례가 81.8%(7635명)로 가장 많았다.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신천지 교회가 5079명(54.4%)으로 가장 많았고, 병원·콜센터·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은 1452명(15.6%), 확진자의 접촉자는 1052명(11.3%)이었다.

집단감염 발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로 84.2%(5487명)를 차지했다. 특히 26일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에서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직원 및 환자 355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61명(환자 60명ㆍ간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제이미주병원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있다.

한편 이날 기준 코로나19 중중 이상 환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위중 환자는 56명으로 20대 확진 환자(1명)도 속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20,000
    • -0.67%
    • 이더리움
    • 4,556,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77%
    • 리플
    • 761
    • -1.68%
    • 솔라나
    • 210,900
    • -3.21%
    • 에이다
    • 684
    • -1.87%
    • 이오스
    • 1,220
    • +1.08%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5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5%
    • 체인링크
    • 21,170
    • -1.35%
    • 샌드박스
    • 672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