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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록보다 임팩트" 제이콥 판정패 이면 美 메이저리그 현실

입력 2019-1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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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고배' 배경

(출처=MLB 뉴스 방송 캡처)
(출처=MLB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안리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실패했다. 제이콥 디그롬에게 1위 자리를 양보하고 1위표 한 장을 얻으며 2위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리그 1위의 성적에 빛나는 류현진은 1위 표를 29장 받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에게 큰 격차로 패한 모양새다. 류현진이 승률과 평균자책점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탈삼진, 피안타율 등에 강세를 보인 제이콥이 사이영상에 낙점된 것.

이같은 결과는 경기 운용능력보다 투구의 임팩트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이영상의 기준이 십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류현진이 전략적 투구로 팀 성적에 기여했다면, 제이콥은 타자의 출루를 막는 데에 높은 영량을 보인 셈이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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