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맛 바나나, 리치+복숭아 우유...식품업계 '믹스' 열풍

입력 2019-08-14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키위 바나나, 바나플, 리치피치맛 우유, 타코만두, 신당동떡볶이 마라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키위 바나나, 바나플, 리치피치맛 우유, 타코만두, 신당동떡볶이 마라
평범한 것을 거부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믹스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색다른 조합을 통해 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믹스제품은 가공식품을 넘어 신선식품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최근 바나나의 달콤함에 키위의 새콤함을 더한 ‘키위티 바나나’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키위티 바나나는 기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바나나에 새콤한 맛과 향이 더해져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아주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바나나에 상큼한 사과 맛이 더해진 ‘바나플’도 있다. 바나플 역시 바나나 고유의 달콤함을 유지하면서도 사과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청량감까지 더했다. 일반 바나나보다 쫀득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일반 바나나와는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맛볼 수 있으며, 유전자 조작이 아닌 신품종 개발로 탄생했다.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매운맛을 한꺼번에 담은 과자도 있다.

해태제과는 한국의 고추장에 중국의 톡 쏘는 매운맛을 동시에 담은 ‘신당동떡볶이 마라’를 출시하며 매운 음식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마라 맛에 오리지널 고유의 맛을 조합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과자 크기를 1.5cm로 줄이고, 포장을 줄여 언제 어디서든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멕시코 전통 요리인 타코와 군만두가 결합된 만두도 가정간편식으로 탄생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반 에어쿡’을 새롭게 론칭하며 ‘토마토살사 타코만두’를 선보였다. 밀가루, 옥수수 전분, 강황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만든 타코 만두피 속에 토마토소스, 블랙 올리브, 할라페뇨가 어우러진 멕시칸 스타일의 만두소가 들어있어 바삭한 타코피와 상큼한 토마토살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과일을 믹스해 기존에 없던 맛을 선보인 우유도 있다. 빙그레에서는 ‘세상에 없던 우유’ 세 번째 제품으로 ‘리치피치맛우유’를 내놓았다. 열대과일인 리치와 복숭아를 믹스해 리치의 향과 함께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복숭아의 상큼한 맛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 제품은 미국의 색채 전문 연구기관인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인 ‘리빙 코랄(Living Coral)’ 색상을 그대로 재현해내 눈길을 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반감기’ 하루 앞둔 비트코인, 6만3000달러 ‘껑충’…나스닥과는 디커플링 [Bit코인]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29,000
    • -1.2%
    • 이더리움
    • 4,337,000
    • -3%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4.26%
    • 리플
    • 707
    • -4.07%
    • 솔라나
    • 196,900
    • -0.96%
    • 에이다
    • 644
    • -3.3%
    • 이오스
    • 1,074
    • -1.92%
    • 트론
    • 158
    • -3.66%
    • 스텔라루멘
    • 157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66%
    • 체인링크
    • 19,320
    • -1.53%
    • 샌드박스
    • 611
    • -5.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