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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美서 가장 소송 많이 제기한 기업은 '한화큐셀'

특허청ㆍ한국지식재산보호원 'IP 트렌드 보고서' 발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제공=한화큐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이 올해 1분기 미국 내에서 특허소송을 가장 많이 제기한 국내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지적재산권(IP)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우리 기업이 제소한 특허침해 소송은 총 2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화큐셀이 17건을 차지하며 미국 내에서 제소를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꼽혔다. 한화큐셀은 지난 3월 태양광 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자사 특허기술의 보호를 위해 미국 등지에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진코솔라(JinkoSolar), 롱지솔라(LONGi Solar), 알이씨그룹(REC Group) 3개사를 상대로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Passivation layer)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태양광 셀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소했다.

해당 특허는 180~2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태양광 셀에 산화알루미늄 성분의 첫 번째 층과 수소를 포함하는 다른 성분으로 구성된 두 번째 층으로 이루어진 막을 안정적으로 형성시키는 기술로 고효율 태양광 셀의 대량 양산을 가능하게 했다.

이 특허 기술을 통해 한화큐셀은 2012년 세계 최초로 퍼크(PERC) 기술에 기반한 고효율 태양광 셀인 퀀텀(Q.ANTUM) 셀 양산에 성공했다.

당시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소송을 통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가지는 의미를 상기시키고, 이를 통해 태양광 업계에 건전한 연구 경쟁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태양광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큐셀에 이어 카이스트의 자회사인 케이아이피의 미국법인 KIPB가 퀄컴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 우리 기업 연관 분쟁은 총 37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소 사건은 10.9% 증가한 반면 피소한 사건은 9건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피소사건은 모두 미국에서 매출이 높은 대기업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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