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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시아나항공 매각 일정 연기 검토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기업의 관심이 저조하자 입찰 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나 매각 공고를 7월에 할수 있을 지, 7월을 고집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입찰을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채권단은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말에는 입찰 공고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8월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는 애경 외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는 기업이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인수 후보로 충분한 자금력을 보유한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관계자는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탕감해 원매자의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인수자가 투입할 자금이 줄기 때문에 지금보다 원매자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그는 "산은이 확실하게 아시아나항공의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3조5000억 원에 달한다. 올해 안에 갚아야 할 부채만 1조7000억 원이다. 자금력을 가진 대기업이 '승자의 저주'를 우려해 인수를 꺼리는 이유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채무를 조정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산은이 자금을 투입해 부채비율을 개선하는 방안이 추진되면 매각 연기가 불가피하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분리매각 방안도 언급되고 있다. 에어부산 등 '알짜 자회사'에 관심을 갖는 원매자가 있어서다. 이미 여러 기업에서 에어부산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을 인수하면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항공업에 진출할 수 있는데다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기존의 방침대로 통매각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이 식어가는 점을 의식해 강경했던 이전보다는 한 발 빼는 모양새다.

산은 관계자는 “원매자와의 협상을 통해 (분리 매각으로) 바뀔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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