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업계 "日 규제 관련 당장 영향 크지 않아… 예의 주시할 것"

입력 2019-07-01 13:42 수정 2019-07-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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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도쿄 본사를 방문한 강제징용 피해자 측 변호인단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국 법원 판결에 따라 배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도쿄뉴시스
▲지난 2월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도쿄 본사를 방문한 강제징용 피해자 측 변호인단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국 법원 판결에 따라 배상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도쿄뉴시스
일본이 우라나라에 대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반도체 업계와 달리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당장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으로의 수출 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3개 품목에는 TV와 스마트폰의 유기EL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또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리지스트(감광액)’와 ‘에칭 가스(고순도불화 수소)’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플렉서블 올레드에 주로 사용되는 재료로, 자사의 경우 일본 수입품을 양산에서는 사용하고 있지않고 개발단계에서만 일부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따라서 당장 영향은 크지 않을것으로 보이지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 역시 "아직까진 구체적인 영향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입 규제로 거론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가 쓰이는 경우는 투명PI로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실제 이로 인한 투명PI 공급선 변화도 있기 때문에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 차질 가능성은 낮고, 불산계가 아닌 초산(Acetic)계를 원료를 쓰는 코오롱인더스트리, SKC, SKC코오롱 PI의 PI제품은 이번 사안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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