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초래하는 ‘골프 엘보’ 주의보! 프롤로 주사치료 개선 가능

입력 2019-04-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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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기승을 부린 꽃샘추위가 가시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골프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첫 라운드를 위해 골프장을 나서는 골퍼들이 많은데, 덜 풀린 몸 상태로 무리하게 골프를 즐기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골프는 특성상 장시간 즐기는 스포츠다 보니 반복적으로 손과 팔 사용으로 골프 엘보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골프 엘보’란 손목부터 팔꿈치 안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내측 상과염이다. 주로 골퍼들 사이에서 발병빈도가 높아 골프 엘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골프 엘보는 손목과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장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발생한다. 그래서 골퍼들이 취하는 스윙자세처럼 과하게 몸을 꺾고 팔을 쓰는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자주 겪는 질환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장시간 같은 업무를 반복하며 팔을 사용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골프 엘보 증상을 호소하는 때도 많아졌다.

이종진 삼대국민의원 원장은 “골프 엘보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라며 “팔꿈치 통증은 초기에 바로잡지 못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골프 엘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은 바로 스트레칭이다. 골퍼들처럼 야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겨우내 움츠렸던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줄 수 있는 전신 스트레칭을 한 후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일 경우 손바닥을 구부린 상태에서 다른 손바닥으로 손등을 몸 쪽 방향으로 10초 정도만 당겨주는 손목 스트레칭으로도 골프 엘보를 예방할 수 있다.

이미 골프 엘보가 많이 진행돼 팔을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극심해졌다면 비수술적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의 근원적인 문제를 잡아줄 수 있는데,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골프 엘보에는 프롤로 주사치료를 활용하고 있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통증의 윈인을 찾는 근본치료로 손상된 인대와 힘줄부위에 세포 활성화 및 증식을 유도하는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주입해 손목과 팔꿈치의 회복 및 강화를 돕는다. 팔꿈치나 손목을 비롯해 목, 어깨, 무릎, 발목 등 신체 어느 부위에도 적용이 가능해 통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많이 찾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절개 및 마취가 필요 없는 프롤로 주사치료는 시술소요시간도 짧다. 환자의 상태나 통증 정도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나 대부분 20~30분 정도에 끝나서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아 볼 수 있다.팔꿈치 통증은 재발율이 높은 편인데, 이는 도수치료 통해 방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치료자가 직접 수기로 통증 부위를 짚어내어 약해진 인대와 근육의 회복 및 강화를 도와주고, 보다 세심한 부위까지 효과가 닿을 수 있어 재발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원장은 “프롤로 주사치료나 도수치료는 치료하는 의료인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수 있다”며 “통증완화는 물론 재발을 막기 위해선 경험이 풍부하고, 양, 한방 복수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에게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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