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다낭' 푸꾸옥, LCC 직항노선 효과로 검색량 81% 상승

입력 2019-03-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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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푸꾸옥.(사진제공=스카이스캐너)
▲베트남 푸꾸옥.(사진제공=스카이스캐너)
미세먼지를 피해 천혜의 자연으로 가는 지름길이 생기면서 신흥 여행지가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의 검생량 급증은 저비용항공사(LCC) 해외 신규 취항지가 늘어나면서 나타난 효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1~2월간 항공권 검색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 신규 취항을 한 여행지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신규 취항지는 베트남 푸꾸옥이었다고 15일 밝혔다. 푸꾸옥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했다.

베트남의 상승률이 돋보였다. 베트남 소도시는 신규 취항지 5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푸꾸옥의 뒤를 이어 베트남 나트랑(냐짱)의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 상승했다.

검색량 상승은 LCC의 잇따른 신규 취항으로 나타났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이스타 항공이 지난 2월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나트랑도 기존 국적 항공사 외에도 이스타가 지난 2월 1일, 티웨이 항공이 2월 20일부터 정기 운항을 시작했다.

푸꾸옥과 나트랑 모두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베트남 도시로 꼽힌다. 이미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베트남 다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다녀온 해외도시로 꼽힌 바 있다. 푸꾸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생물권 보존지역인 만큼 청정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나트랑도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칭 답게, 6km에 달하는 길고 넓은 열대 해변이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신규 취항 및 노선 확대하는 여행지는 부산~싱가포르, 인천~삿포로, 인천~울란바토르 등이 있다. 5월 연휴와 여름휴가를 앞두고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의 선택지에 해당 노선이 오를 것이라고 스카이스캐너는 분석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최근 LCC가 신규 취항지와 기존 여행지의 정기운행 간격을 넓히며 여행객의 선택권이 폭 넓어졌다"며 "특히 한국의 미세먼지 영향으로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에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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