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발치 꼭 해야할까? 사랑니 발치와 발치 후 주의사항은?

입력 2019-03-08 09:00 수정 2019-03-11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가장 안쪽에 있는 세 번째 대구치로, 치아 중 가장 늦게 나오며 일반적으로 사춘기 이후 17세~25세 무렵에 나기 시작한다. 사랑니는 위 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총 4개까지 나올 수 있다.

보통 많은 이들이 사랑니는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일까? 답은 '아니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랑니는 매복되어 있거나 누워 있는 등 여러 방향으로 나오게 되어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 심한 통증으로 진통제가 무의미하거나 음식을 씹기 힘든 경우, 잇몸 염증과 구취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치료와 발치를 해야 한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 어금니를 압박하고 있거나 아래턱 뼛속에 있는 신경관과 뿌리가 닿아 있으면 잇몸을 절개한 후 잇몸뼈를 제거하는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출혈이나 골절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뿌리가 신경과 근접해 있으면 자칫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마비, 기능 마비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사랑니 발치 진행여부를 결정하기 전 체계적인 치과 검사를 통해 환자의 구강악골 구조와 현재 사랑니가 자라난 방향, 상태, 질환 등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에 치과 전문 의료진이 진행하는지, 일반 사랑니 발치와 매복 사랑니 발치 모두 가능한 의료기관인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김원석 동탄킴스치과 원장은 “사랑니 발치 후 1~2일 동안 얼음찜질을 하고, 일주일 정도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발치 후 붓기를 가라 앉히는데 도움된다”라며 “이외에도 술, 담배는 사랑니 발치와 치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은 삼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니를 잘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뽑은 후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85,000
    • +3.14%
    • 이더리움
    • 4,465,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2.35%
    • 리플
    • 747
    • +4.92%
    • 솔라나
    • 208,800
    • +5.35%
    • 에이다
    • 700
    • +7.36%
    • 이오스
    • 1,150
    • +5.7%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66
    • +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2.99%
    • 체인링크
    • 20,500
    • +4.49%
    • 샌드박스
    • 655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