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지난해 영업이익 425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19-02-19 15:48 수정 2019-02-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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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작년 영업이익이 425억 원을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6.7%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58억 원을 달성해 78.1%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3%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644억 원으로 62.6% 증가했다. 주당 200원의 배당도 실시한다.

한컴의 성장은 2017년 인수한 개인안전장비기업 ‘산청’과 안정적 사업 지속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청은 지난해 내부결산 기준 매출액 99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기록해 3년 연속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 한컴도 오피스 사업이 공공시장 외에 B2B 및 B2C 시장을 확대함에 따라 별도기준 매출액 966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력 신사업 부문에서의 매출이 실현됨에 따라 성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이 3년 전부터 투자하고 있는 AI음성인식 통번역 사업에서는 중국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또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는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통해 추진 중인 국내외 사업과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에 참여함으로써 국가 시범도시 사업 기회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피스 시장에서 견고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한컴은 지난해 연말부터 일본, 독일을 우선 타겟으로 해외영업 네트워크 확보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 해외시장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컴MDS가 지난해 12월부터 종속회사로 연결됨에 따라 2019년에는 큰 폭의 외형적 성장이 예상된다. 한컴M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59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대외적인 시장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앞으로 5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그룹 차원의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에 있어 그룹사 간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2019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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