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 11주 연속 하락···전 구에서 하락세

입력 2019-01-24 14:00 수정 2019-0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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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서울 지역의 하락세가 11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이 1월 3주(1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전국(-0.08%)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7%) 및 서울(-0.09%→-0.11%)은 하락폭 확대, 지방(-0.08%→-0.09%)도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4%→-0.04%), 8개도(-0.12%→-0.13%), 세종(0.00%→-0.05%))됐다.

우선 서울(-0.09%→-0.11%)의 경우 대출규제, 금리인상, 거래량 감소 등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모든 구에서 하락해 11주 연속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강남(-0.25%)구가 지난주(-0.21%)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고 서초구도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16%로 하락세가 가팔라졌으며 송파구와 강동구도 지난주 하락폭을 이어갔다.

단지별로 계단식 하락 추세 지속되는 가운데 금천구(-0.03%)는 하락 전환, 영등포구(-0.13%)는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14개구(-0.07%→-0.07%)의 경우 종로구는 거래 급감하며 하락 전환되고, 마포ㆍ성동ㆍ용산ㆍ노원구는 매물 누적 등으로 서대문, 은평구는 신규 입주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인천(-0.02%→-0.04%)도 하락폭이 커졌는데 부평구(0.04%)는 저평가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계양구(+0.04%)는 개발 기대감(3기 신도시) 등으로 상승 전환됐지만 연수구(-0.12%), 중구(-0.10%), 서구(-0.08%) 등은 신규 공급 증가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구리(0.06%)에서는 대다수 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성남 분당구(-0.23%)는 대출규제 등으로 매수ㆍ매도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 부진과 호가 하락세 등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대전(0.04%), 광주(0.03%) 등은 상승, 경남(-0.21%), 경북(-0.19%), 울산(-0.17%), 강원(-0.15%), 충북(-0.14%), 서울(-0.11%), 충남(-0.10%) 등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17%)이 경기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 등으로 모든 구에서 하락한 가운데, 특히 북구(-0.34%)와 동구(-0.20%)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남(0.04%)에서 나주시(+0.0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 광양시(+0.30%)는 직주근접 가능한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한 전국(-0.09%)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11%→-0.11%)은 하락폭 유지, 서울(-0.12%→-0.14%) 및 지방(-0.06%→-0.07%)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4%→-0.05%), 8개도(-0.08%→-0.11%), 세종(0.31%→0.56%))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56%), 광주(0.04%), 대전(0.03%) 등은 상승, 울산(-0.27%), 경남(-0.21%), 충북(-0.16%) 등은 하락했다.

서울(-0.12%→-0.14%)은 매매 추가 하락을 우려한 시장 참여자들의 전세 전환 및 계절적 수요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 증가량보다 공급 증가량(임대주택 및 신규 입주물량)이 많아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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