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상세포 백신 ‘박셀’을 통한 암 면역세포 치료

입력 2018-1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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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대학 대학원 스기야마 하루오 교수
▲오사카 대학 대학원 스기야마 하루오 교수

암치료에 있어서 표준치료인 수술, 방사선, 항암치료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치료로서 수지상세포 백신치료가 있다. 이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인체 내 면역시스템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T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정확히 겨냥해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한 특이적 암 치료법이다.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본 바이오 기업 ㈜테라는 동경대 의대 의과학연구소로부터 백신 제작기술을 이전받아 수지상세포 백신을 보급해 왔다. 이 백신은 여러 대학병원에서 많은 임상을 시행하여 관련 논문들을 유수의 의ㆍ과학 잡지에 게재하며 과학적인 근거를 축적해 계열 병원, 세렌클리닉(동경, 나고야, 고베, 후쿠오카)을 비롯해 관련 병원을 통해 암 환자 맞춤식 수지상세포 백신을 제작해 암 치료에 힘써 왔다.

2018년 6월 말 기준, 총 11,870건의 치료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의 수지상세포 백신「박셀®」은 수지상세포가 암 항원(암의 특징)을 습득해서 림프구에 그 특징을 전달하여 암의 특징을 인식한 림프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박셀®」에 사용되고 있는 암 항원 WT1펩티드는 거의 모든 암에서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오사카 대학 대학원 스기야마 하루오 교수가 개발한 특허기술이다.

㈜테라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되고 있는 오사카 대학의 WT1펩티드의 독점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의료기관외에 타 의료기관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다.

수지상세포 백신을 암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00만개 이상의 수지상세포가 체내에 투여되어야 한다. ㈜테라의 계열 병원그룹인 세렌클리닉의 수지상세포 백신,「박셀」의 경우, 1회분의 백신앰플에는 1,000만개 정도의 수지상세포가 들어있다. 수지상세포는 혈액 속에 1%미만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일반채혈로는 충분한 수지상세포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분채혈을 통해 대량의 수지상세포를 확보하고 있다.

세렌클리닉 후쿠오카 코스미 타쿠야 원장은 “수지상세포 백신이 확산 보급됨에 따라 유사한 수지상세포 백신을 제작하는 시설이 늘고 있지만 백신의 품질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박셀은 충분한 수의 수지상세포가 들어있고, 여러 암항원을 사용하고 있지만 특히 임상을 통해 효과가 인정된 오사카 대학의 WT1펩티드 클래스Ⅰ, 클래스Ⅱ의 암 항원이 T세포와 헬퍼T세포를 활성화시켜 T세포가 암세포를 표적 공격할 수 있도록 해주고 헬퍼T세포가 T세포면역을 더욱 활성화 시켜주는 고품질의 수지상세포 백신입니다.”라고 밝히면서 현재 한국의 암환자들은 법인 에이전시, ㈜세렌코리아를 통해「박셀」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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