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날씨 '전국 맑음·일교차 큰 가을 날씨'…보름달 보일까?

입력 2018-09-22 06:00

나경연 기자 contes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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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22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3일에는 구름이 많고,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2일과 23일 낮 평균 기온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23~26도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24일은 맑은 날씨를 보여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다소 끼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귀경이 예상되는 25일~26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리겠다.

24일에서 26일까지 낮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은 21~24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에는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에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의 이동 경로와 강도에 따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한다.

#추석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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