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방북 연기’ 폼페이오와 통화… “한미공조ㆍ비핵화 노력 지속”

입력 2018-08-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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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연기에 아쉬움 표명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마치고 나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우리나라의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마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워싱턴에서 회담을 마치고 나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통화를 통해 방북 연기 배경을 듣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한미공조 의지를 다졌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이날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방북 취소 배경과 추후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6분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측면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에게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방북 취소 소식을 알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강경화 장관과의 통화에서 방북 연기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미 간 긴밀한 조율 하에 향후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강경화 장관은 “국제사회가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연기돼 아쉽게 생각한다”며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한미 양측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최근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고, 폼페이오 장관은 굳건한 한미공조를 계속 확고히 해 나간다는 미국 측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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