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양시장, 국토부 주거종합계획이 변수

입력 2018-07-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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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주거종합계획 세부내용(자료=부동산114)
▲2018년 주거종합계획 세부내용(자료=부동산114)

내달 전국서 2만713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의 주거종합계획이 분양 시장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6월 28일 신혼희망타운 1만호 공급과 후분양 활성화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발표한 '2018년 주거종합계획'과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 수정계획'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공공분양주택부터 단계적으로 후분양을 확대하고, 민간부문은 공공택지 우선공급‧기금대출 지원강화‧대출보증 개선 등 인센티브를 통해 후분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분양권 전매를 통한 투기 조장을 막고 다양한 방식에 의한 주택공급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다만 후분양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방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분양을 진행한다면 주택 경기가 더욱 위축될 수 있고, 자금력이 탄탄한 대형 건설사 위주로 분양시장이 재편되며 전체적인 분양가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골조만 완성된 상태인 공정률 60%에서 후분양이 진행된다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마감공사에서의 하자를 충분히 잡아낼 수 없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도 보였다. 또한 이주수요 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혀 신규 재건축 사업장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전국에서 2만7134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8월의 2만2550가구와 비교해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 및 광역시 위주로 공급되며 공공 물량이 많은 경기에 분양이 집중된다.

1만459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성남고등A1(행복주택)’과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A1(공공분양)’ 등이 공급된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꿈에그린(1062가구)’,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푸르지오(1551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 시장에서는 부산(5504가구) 경북(3600가구) 광주(2916가구) 전남(832가구), 대구(34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는 대단지 물량이 대기 중이다. 동래구 온천동 ‘동래래미안아이파크(3853가구)’, 연제구 연산동 ‘힐스테이트연산(1651가구)’이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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