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FDA 희귀의약품 EC-18, 급성 폐손상 치료 가능성 확인“

입력 2018-05-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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䓺 면역학회서 급성 폐손상 신약 연구결과 발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혁신신약(First in class)물질인 EC-18의 추가 적응증 연구인 급성 폐손상 치료의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미국 면역학회(AAI)에서 발표했다.

8일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신약물질 EC-18은 현재 호중구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에 대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급성 방사선증후군에 대해서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승인과 함께 미국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이번 미국 면역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은 대표적인 난치성질환인 급성 폐손상 및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제다. 효능과 급성 폐손상의 유발요인인 내독소(LPS, lipopolysaccharide)를 신속하게 제거해 과도한 염증반응을 해결하는 작용기전에 관한 것이다.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40-60% 치사율을 나타내는 급성 폐손상 치료제 개발은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높은 분야이다. 이번 연구결과로 급성 폐손상 외에도 폐렴 및 공기중 오염물질에 의한 급ㆍ만성 폐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급성 폐손상은 물론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천식 등 다양한 난치성 면역질환에 대해서도 비임상 결과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각각 한국,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국에서 특허 등록을 다수 확보하여 지속적으로 추가적응증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급성 방사선증후군이 발병하면 방사선 노출정도에 따라 골수계, 장관계, 호흡기계, 신경계 등 다양한 부분에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 중 급성 폐손상 및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은 대상환자가 조기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주요 증상”이라며 “이번 결과는 급성 방사선증후군 치료제로서의 EC-18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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