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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우려 과도하다”

KB증권은 3일 삼성바이로로직스 회계기준 여파로 모회사인 삼성물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과도한 우려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준성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의 연결 대상 자회사로 분류돼 있어 삼성물산의 재무적 실적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적격성 여부에 관계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삼성물산의 연결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마치고 회계기준 위반사항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논란의 핵심은 적자기업이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앞둔 2015년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해 흑자로 돌아선 부분이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분식회계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특별감리를 진행해 왔다.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상 회계처리 위반 금액이 자본의 2.5%를 넘는 경우 상장 적격성 심사 후 거래정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기준 위반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에 영향을 줬다는 논리로 확산되며 삼성물산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고 조언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관계회사로 분류돼 지분가치가 시가로 평가되고 있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적격성 여부가 삼성물산의 실적에 영향을 주겠지만 현재는 연결자회사로 분류돼 있어 관계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 영향을 줬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분류한 시점 이전에 진행됐다”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결과 반영이 합병 비율 산정에 미친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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