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66.5% "불합격 이유 묻는 지원자 '호감'"

입력 2018-04-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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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기업 인사담당자 66.5%는 자신의 불합격 이유를 묻는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51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5%가 "탈락한 지원자가 불합격 이유를 묻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보완하려는 태도를 지녀서"라는 답변이 4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형식과 예의만 갖춘다면 지원자도 알 권리가 있기 때문"(35%),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의지와 애사심이 보여서"(9.4%), "적극적인 성격을 지녀서"(7.7%) 순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3.5%)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채용평가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53.8%)라고 가장 많은 의견을 내놨다.

"불합격 사유를 스스로 찾지 못하고 의존적이기 때문에"(25.2%), "기업과 인사담당자에게 무례한 질문이라고 생각해서"(18.1%), "회사 업무에 방해되기 때문에"(1.8%) 등의 의견도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불합격 이유를 묻는 지원자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응답자의 52.4%는 "지원자의 능력은 높이 평가하나 더 적합한 지원자가 있었다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와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등을 구체적으로 말해줬다"(16.6%), "회사 내규상 비공개라고 말해줬다"(14.5%), "회사 사정상 모든 지원자에게 기회를 줄 수 없었다고 말해줬다"(13.2%), "평가표 상의 불합격 이유를 사실 그대로 말해줬다"(3.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기업의 42.3%만이 "채용에 탈락한 지원자에게 불합격 사실을 통보한다"고 답했으며, "불합격 사실을 통보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34.6%였다. "그때 그때 다르다"라는 응답은 2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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