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 통산 20승...유소연 시즌 첫승 도전...LPGA 메디힐 챔피언십

입력 2018-04-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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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서 27일 개막

▲유소연(사진=LPGA)
▲유소연(사진=LPGA)
세게골프랭킹 1위로 올라선 박인비(30ㆍKB금융그룹)가 통산 20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주최하는 창설대회 LPGA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상금 22만5000달러).

이 대회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ㆍ6507야드)에서 개막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박인비다. 시즌 1승을 챙긴 박인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과 연장전에서 져 공동 2위, 휴젤-JTBC LA 오픈 공동 2위를 차지하며 2년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세계랭킹 4위 유소연(28ㆍ메디힐)도 스폰서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올린 유소연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주 휴젤-JTBC LA 오픈에서 4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데뷔전 우승으로 돌풍을 일으킨 고진영(23ㆍ하이트)도 지난주 공동 2위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25ㆍKEB하나금융그룹), 김세영(25ㆍ미래에셋), 양희영(29ㆍPNS) 등 한국 선수와 지난주 첫 우승을 거둔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미셸 위(미국) 등 144명이 출전해 초대 챔프에 도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은 머세드 호수를 배경으로 그랜드, 올드 코스의 역사와 전통을 간작한 프라이빗 골프클럽이다.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대회를 개최한 곳으로 2014년 대회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했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 “메디힐은 국내 스포츠산업을 활성화 하는 한편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무대에서 메디힐의 활약상과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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