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해킹설에 비트코인 1만달러 붕괴…원인은 피싱 유력

입력 2018-03-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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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트위터 캡처화면.
▲바이낸스 트위터 캡처화면.

대형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취급업소(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면서 해킹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포감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이 1만달러 선이 붕괴되는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8일 바이낸스는 공식트위터를 통해 부분적인 비정상적 거래가 이뤄진 것을 발견한 후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측은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이 작동한 상태로, 모든 자금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고객들의 계정이 이상 거래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피싱에 대비해 보안 교육을 받으라고 경고했다.

피싱은 바이낸스와 비슷하게 꾸며진 웹사이트로 고객이 잘못 로그인하는 경우 해커가 사용자 정보를 얻어내 자산을 탈취하는 것이다.

이상탐지시스템이 작동해 출금 제한이 작동하면서 대량 출금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해커들은 출금이 불가능해지자 탈취한 계정으로 특정 코인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등 시세 조작을 해 이익을 가져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1~100위 사이의 대부분의 코인이 급락했지만, 비아코인은 2.8달러(약 2994원)에서 최고 6.9달러(약 7379원)까지 급등했다. 2.4배 상승했다.

세계 5위권내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해킹설이 퍼지면서 비트코인 등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세계 평균가는 9848달러로 전일(24시간) 대비 8.55% 하락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1만 달러선이 붕괴된 것이다.

이더움은 741달러로 전일 대비 9.07% 하락했고, 리플은 0.84달러로 9.7% 떨어졌다.

이 밖에 대부분의 코인들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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