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악플러는 사회 쓰레기…“성형 안 했고 살 뺀 거 맞다” 분노

입력 2018-01-15 2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하리수SNS)
(출처=하리수SNS)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최근 불거진 성형설과 악플에 분노했다.

하리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이 얼굴과 다르다고 살을 뺀 게 아니라 성형이라고 하시는데 성형 아니고 살 뺀 거 맞다”라며 “성형하면 했다고 한다. 요즘 보정 어플 다들 쓰지 않느냐. 왜 다들 못 잡아 먹어서 그러시냐”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하리수는 “참아주고 있을 때 그만 해라.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 같은 거 두 번 다신 안 한다”라며 “사람이 매일 웃는다고 안 아프고 안 슬픈 거 아니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하리수는 “인격 모독에 비하에 혐오글에 악플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다. 한마디로 사회의 쓰레기란 거다. 악이다”라며 “계속 욕하고 혐오 차별 악플 써봐라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한번 해보자. 이번 기회에 아주 예전 거부터 아주 독하게 해주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다음은 하리수 심경글 전문

데뷔 때부터 참 많이 사랑도 받고 비난도 받고 기쁨도 많았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도 많았지만 항상 믿어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기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악플로 죽이겠다는 협박을 일삼는 악플러를 2001년에 고소한 적이 있었는데 경찰에 잡히자마자 죽이겠다던 그는 잘못했다며 빌며 선처해주면 앞으로 선플을 달고 다니겠다며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며 우는 모습에 선처를 해주고 그 이후 오늘까지 화가 나도 혼자 삭히고 힘들어하고 때로는 울고 정신적으로 힘들어 병원도 다니고 하며 참아왔어요.

문득 정말 참아주는 게 잘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연예인이니 평가를 듣고 살아야 하며 인기로 돈 벌고 사는 사람이니 비아냥과 욕설 인격비하 혐오를 다 감수해야 한다고요? 대한민국은 언어의 자유국가이니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된다구요? 진심으로 생각하는 게 그런 건지 묻고 싶네요!

사진이랑 동영상이랑 얼굴이 다르다 살을 뺀 게 아니라 성형이다라고 하시는데 성형 아니고 살 뺀 거 맞고요. 성형하면 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뷰티플러스라는 어플로 찍어요. 요즘 다들 셀카 보정어플 안 쓰시나요? 전 사진 올릴 때 분명 무슨 어플로 찍었다고 써놓는데 다들 못 잡아 먹어서 그러시나요? 다시한번 얘기하는데 저도 좋아하는 거 싫어 하는 게 있듯이 당연히 모든 분들도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절 무조건 좋아할 필요 없어요.

하지만 제가 싫어한다고 전 욕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게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함부로 말도 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참아주고 있을 때 그만하세요.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예요.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 같은 거 두 번 다신 안 합니다. 어차피 그런 거 바라고 저에게 상처 준 거 아니실 테니까요!

사람이 매일 웃는다고 안 아프고 안 슬픈 거 아니에요. 지금 인격모독에 비하에 혐오글에 악플 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아요. 한마디로 사회의 쓰레기란 겁니다! 악이에요! 그리고 계속 욕하고 싶고 혐오 차별 악플 써보세요.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한번 봅시다.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 것부터 아주 독하게 해줄게요! 마음대로 해요! 욕해버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45,000
    • -1.18%
    • 이더리움
    • 4,504,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79%
    • 리플
    • 753
    • -0.79%
    • 솔라나
    • 205,500
    • -3.66%
    • 에이다
    • 671
    • -1.18%
    • 이오스
    • 1,172
    • -4.79%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77%
    • 체인링크
    • 21,080
    • -0.33%
    • 샌드박스
    • 657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