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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젠 개발 에이즈 백신, ‘패스트트랙’으로 상업화 시기 대폭 앞당겨질 전망

[이투데이 최두선 기자]

큐로컴의 자회사인 스마젠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즈 백신 'SAV001'의 미국시장 임상2상 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 FDA와 사전 상담미팅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미팅 결과 SAV001의 상업화 성공 시기를 대폭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스마젠 관계자는 "12일 개최된 FDA와의 사전 미팅에서 백신 인허가 관련자들은 세계 최초로 ‘전체사백신(Whole-killed virus vaccine)’ 전략에 근거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SAV001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특히 예방백신의 경우 임상2상과 3상을 함께 진행하는 신속심사제도(FAST Track)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내년 임상2상이 진행될 치료 백신은 이르면 내년 중에는 약 효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백신의 경우에도 패스트트랙으로 임상2상의 결과만으로 신약출시가 가능해 상업화 시기는 대폭 당겨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스마젠이 개발하고 있는 에이즈 백신 SAV001은 HIV 바이러스를 3가지의 유전자 변형을 통해 독성을 줄이는 동시에 화학적인 방법 및 방사능을 이용하여 죽인 바이러스 전체구조를 백신으로 사용하는 백신이다. 1982년 바이러스의 존재가 확인된 에이즈(AIDS)는 지난 수십년 동안 수많은 과학자들과 제약회사들이 백신개발에 도전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스마젠 관계자는 "지난 12년 동안의 개발 노력을 보상받기 직전"이라며 "바이러스성 질병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전략 중에 이미 시도된 많은 전략들이 모두 실패한 상황에서, SAV001이 채택한 ‘전체 사독바이러스 백신’ 전략이 유일하게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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