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드론 사업 ‘재시동’… 테크스타스 1억 지원

입력 2017-10-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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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가 테크스타스(Techstars)로부터 1억 원 규모의 사업 지원금을 받아 드론 사업에 재시동을 건다. 테크스타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투자 컨설팅 기업으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 콘텐츠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스브이는 뉴질랜드의 드론 소음 제거 기술 기업인 ‘도트렐(Dotterel)’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뉴질랜드에 위치한 도트렐은 드론의 소음을 줄이고 오디오를 탑재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2015년 설립됐다.

이에스브이는 그동안 보유해온 드론 기술력에 도트렐의 자체 소음 제거 솔루션을 결합하면서 드론 분야의 가장 큰 문제점인 소음 및 잡음을 해결할 수 있는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5년 이에스브이는 레이싱 드론 '플라이드림'과 완구용 드론 ‘F1’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중국산보다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하드웨어부터 비행 알고리즘까지 개발 전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며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하지만 완구용 드론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중국의 고품질 촬영용 드론까지 들어오면서 국내 드론 업체들에 대한 투자가 점점 줄어들었다. 이에스브이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 전략상 명맥을 유지해오다 올해 상반기 해외 유망 업체와 공동 기술 및 사업 추진을 위한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스브이는 그동안의 개발 노하우를 새로운 기술력과 접목시켜 군수용 등 소음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수 분야에 최적화된 드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도트렐이 보유한 특허 출원 및 특허권을 활용하여 향후 드론 소음 제거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드론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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