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군병원 안 가고 민간병원 찾는 병사들…진료건수 4년간 40% 증가

입력 2017-10-19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태섭 “지난해 민간병원 진료 141만 건, 537억 원”

(금태섭 의원실)
(금태섭 의원실)
군 의료 시스템의 부족으로 외부의 민간병원을 이용하는 현역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 국방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역병이 민간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건수는 2013년 103만 건에서 2016년 141만 건으로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집행액은 368억 원에서 537억 원으로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역병은 건강보험 수급 자격이 정지되지만 본인부담금만 내면 나머지 진료비는 국방부가 부담하고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군 병원의 인프라 부족은 현역병 민간병원 이용증가의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후방병원 중 가장 큰 규모인 수도병원의 경우 군의관 및 계약직 의사 15명, 간호사 9명, 약사 4명이 부족한 상황이며, 군단지원병원인 일동병원은 간호사가 15명 부족한 상황이다. 민간위탁진료도 2012년 5만 건에서 2016년 16만 건으로 3배 넘게 증가다. 이에 따라 작년 한해 48억여 원이 예산으로 집행됐다.

금 의원은 “군 의료의 한계로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병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민간병원 이송체계 뿐 아니라 군대 내 의료인프라 구축을 통해 병사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줄리아나’를 아시나요?…‘164억’ 짜리 초고가 아파트의 과거 [이슈크래커]
  • 2024 전국 벚꽃 축제 총정리…봄나들이 떠날 준비 완료 [인포그래픽]
  • 돌아온 정치테마주, 당국 경고에도 ‘들썩’
  • 정부 "때마다 의료정책 백지화 요구하며 집단행동, 악습 끊어야"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81,000
    • -7.16%
    • 이더리움
    • 4,734,000
    • -9.69%
    • 비트코인 캐시
    • 533,000
    • -9.89%
    • 리플
    • 858
    • -3.92%
    • 솔라나
    • 255,000
    • -14.83%
    • 에이다
    • 887
    • -11.12%
    • 이오스
    • 1,332
    • -9.76%
    • 트론
    • 171
    • -6.56%
    • 스텔라루멘
    • 179
    • -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7,100
    • -12.07%
    • 체인링크
    • 25,000
    • -11.19%
    • 샌드박스
    • 822
    • -1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