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상화폐, 미 규제 강화 우려로 한때 폭락…CTFC 보고서 때문

입력 2017-10-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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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이유는 미국 규제 당국의 감독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가상화폐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5109.7달러로 떨어졌다. 낙폭은 약 8.7%로 이달 들어 가장 큰 규모다. 이더리움은 분할 이슈가 겹치며 290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CNBC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이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보고서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CTFC는 지난 17일 ‘가상화폐에 대한 CFTC 입문서’를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가상화폐가 파생 상품 계약에 사용되거나 주간 상거래에서 사기·조작에 연루된 경우 감독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늘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보고서는 상품거래법(CEA)에서 상품의 정의가 곡물과 같이 광범위하고 물리적인 상품, 금과 같은 천연자원 등을 비롯해 통화, 금리를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CTFC가 파생상품 계약에 대한 감독권을 가지고 있으며 가상통화가 파생상품 계약에 사용될 때 관활권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니엘 고핀(Daniel Gorfine) CFTC 최고혁신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CIO)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가상화폐 생태계를 이해하려 시도하며 머리를 싸맬 때 이에 대한 설명을 돕고, CFTC와의 관련성을 규정하고,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위험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저점을 찍은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5600달러 선으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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