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뭉쳤다… 한국블록체인협회, 19일 발기인 총회 개최

입력 2017-10-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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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여의도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사진 =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는 19일 오전 여의도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사진 =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동된다.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칭)은 19일 여의도 데일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식출범했다고 밝혔다.

빗썸, 코빗, 코인원, 코인플러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와 종합 핀테크 기업 데일리금융그룹,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업에 기술부문으로 참여하는 더루프 등 기술 부문, 모인 스트리미 등 송금 서비스 부문 등의 핀테크 업체 뿐만 아니라 대전시, 금천구,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등 20 여개 회원사가 국내 최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협회 준비위원장은 김진화 코빗 공동창업자와 국무총리 비서관을 역임한 김화준 전씨가 맡았다. 자문위원에는 김정혁 전 한국은행 전자금융팀장이 위촉됐다.

4차산업혁명 특별시를 선언한 대전시는 스마트 제로 에너지 시티 실증단지 구현, 금천구는 스마트 시티·청소년 복지 수당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 검토를 위해 특별회원으로 참여했다.

협회는 블록체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방향 연구 및 집행, 국내외 산업동향 파악 및 전파, 그리고 블록체인 이해확대를 위한 교육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 관심이 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의 안정성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 참여 소비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업계 표준 마련’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화 위원장은 "선진국에서는 공공, 금융, 헬스케어,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을 실제 적용하는 등 적극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규제 등의 이유로 생태계의 실질적 확장이 더딘 상황이지만, 금융권 및 대기업과도 협회 참여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블록체인 기술 도입 희망회사와 핀테크 회사 연결로 상용화 모델을 많이 만들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도록 협회가 앞장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의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은 제2의 벤쳐붐과 혁신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기회"라며 "암호화폐의 경우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안 프로토콜을 강화하고, 업계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4차산업 육성을 염두에 둔 시의적절한 규제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연내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참여 회사 및 공공기관은 금천구청, 대전시, 더루프, 더블체인, 데일리 금융그룹. 데일리 인텔리젼스, 모인, 빗썸(BTC코리아닷컴), 블로코, 블록체인OS, 비트코인센터코리아, 스트리미, 씨네듀, 씰렛, 아이티센, 어담코, 앱실론마이닝, 코빗, 코인원, 코인플러크, 트리시스, 푸른아시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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