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에 상승…WTI 3.1%↑

입력 2017-09-26 0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1.56달러) 상승한 배럴당 52.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고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8%(2.16달러) 오른 59.02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고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하는 일일 180만 배럴 감산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지난 5월 산유국은 내년 3월까지 감산 시한을 연장하기로 한 차례 합의했다.

지난 22일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은 지난 8월 감산 이행률이 1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포렉스닷컴의 파워드 라자크자다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주간 원유 수급 균형을 위한 OPEC과 러시아의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감산이 연장될 수 있다는 기대는 투자자들에게 랠리가 지속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다만 아바트레이드의 에이드리언 머피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낙관론은 과장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유국들이 내년 3월로 정해진 시한을 연장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며 “감산 연장이 무산되면 유가 랠리는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501,000
    • -0.34%
    • 이더리움
    • 4,588,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1.28%
    • 리플
    • 787
    • +1.81%
    • 솔라나
    • 222,800
    • +0.22%
    • 에이다
    • 746
    • +0.4%
    • 이오스
    • 1,208
    • +0.42%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7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500
    • -0.19%
    • 체인링크
    • 22,110
    • -1.43%
    • 샌드박스
    • 696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